주거래은행이 아니어도 최저금리?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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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부동산 시장은 올해 2월부터 시행되는 가계부채 관리 방안과, 쏟아지는 분양아파트의 공급과잉 논란, 미국 금리 인상 등으로 주택 구매심리가 위축되며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한국감정원은 11일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 가격 조사에서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0.08% 오르며 지난주(0.06%)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고 14일 밝혔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10월 중순 이후 전세 수요 감소로 오름폭이 계속해서 감소했으나 새학기를 앞두고 방학을 이용한 학군 수요들이 일부 움직이며 금주 들어 미미하게나마 가격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매매 가격은 전국 기준 3주째 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은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주택가격전망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2를 기록, 2013년 8월(102) 이후 2년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더 큰 문제는 전월대비 11포인트나 급락해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월별로는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한은은 지난해 9월말 현재 가계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143.0%로 추정했다. 이는 2002년 통계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던 2014년말 137.6% 대비 5.4%포인트 오른 것이다.

전문가들은 급증한 가계부채를 금리인상 시기가 오기 전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는데 우선적으로 자신의 가계부채 구조를 살펴보고 현재 판매되고 있는 상품들과 비교해서 더 저렴한 금리로 갈아타기 할 것을 당부한다. 만약 장기적인 상환계획이라면 안정적인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최근에는 은행 방문 전 금리비교 서비스를 이용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최저금리를 미리 확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서비스 ‘뱅크-아이’(http://www.bankni.co.kr)는 여러 은행 및 전문상담사와 제휴를 맺고 실시간 최저금리 안내를 하고 있다. 해당업체 관계자는 “우대금리에 따라 최저금리가 달라지는 만큼 거래실적이 없는 은행의 상품들도 비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