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안산맛집! 고잔동, 초지동 주민들이 추천하는 식당 ‘금화전복’

Photo Image

매서운 겨울 한파가 계속되면서 건강 유지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시점이다. 새해를 맞아 동절기 보양식으로 고기집 대신 해산물의 보약 전복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식당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도 안산 고잔역 부근에 전복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 있어 소개한다.

바로 단원구 고잔동에 있는 ‘금화전복’이다. 금화전복은 귀한 전복을 막 퍼주는 집으로 알려져 있다. 그것도 최상품질 완도산 전복을 사용한다. 전복은 아르기닌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자양강장과 피로회복은 물론 고혈압, 현기증, 결막염, 백내장 등에 좋고 간기능 강화 및 회복에도 도움이 돼 예로부터 최고의 보양식으로 손꼽혀 왔다. 금화전복은 이런 전복을 사용한 다양한 메뉴로 전복 요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깨끗한 물과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정갈한 찬 역시 자랑거리다. 이 곳에서는 약알칼리성 미네랄 정수 시스템을 통한 안전하고 깨끗한 물로 요리를 한다. 또 모든 김치류, 반찬을 국내산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직접 만든다. 갓김치, 들깨무나물, 홍어무침, 뚝배기 황태콩나물국 등의 기본 찬도 정갈하고 푸짐하다.

대표메뉴는 전복삼합구이와 전복갈비찜이다. 전복, 키조개관자, 차돌박이의 삼합과 버섯, 단호박, 떡 등을 함께 구워 먹는 전복삼합구이는 금화전복의 시그니처 메뉴다. 버터와 함께 구워 고소한 냄새 가운데 싱싱하고 쫄깃한 전복구이의 색다른 맛이 일품이다. 무쌈 위에 삼합(전복, 관자, 차돌박이)을 올려 갈치속젓에 찍어 먹으면 다양한 식감이 가미된 오묘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구운 치즈와 함께 먹어도 잘 어울린다.

전복과 소갈비•파∙대추∙단호박∙떡 등을 넣고 살짝 졸인 전복갈비찜은 달달하고 연한 갈비와 싱싱한 전복의 부드러운 식감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특히 갈비찜 국물에 볶아먹는 날치알볶음밥은 별미다. 이밖에 점심특선으로 제공되는 매생이수제비, 전복순두부, 해물순두부, 차돌된장 등도 가격 대비 푸짐하게 제공돼 만족도가 높다.

1,2층 100석에 이르는 매장규모라 안산 고잔동, 초지동 일대 주민들과 한대 앞 모임장소나 회식장소로 제격이다. 특히 자개밥상, 색동방석 등을 사용하는 곳인 만큼 복고풍 분위기를 찾는 고객들에게도 취향저격인 맛집이니 참고하자.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