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척사광 한예리
`육룡이 나르샤` 척사광의 정체가 한예리로 밝혀졌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29회에서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척사광의 정체가 드러났다. 소문으로만 전해지던 의문의 무림고수는 바로 왕요의 여자 윤랑이었다.
이날 윤랑은 보위에 올라 죽음을 맞이할 수 없다는 정찬군 왕요의 설득에 그를 따라 도주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날 밤 야반도주에 나선 왕요가 어딘가에서 날아든 독침을 맞아 목숨이 위태로워 졌다. 이 때 나타난 육산은 그들에게 해독제를 건네며 "이 나라의 왕이 되어 고려를 구하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하지만 무명의 왕이 될 수 없다며 해독제를 거부하는 왕요를 윤랑이 애처롭게 설득하던 중 해독제가 든 사발을 건네던 가노의 등에 칼이 꽂히며 사발을 놓치고 말았다.
이 때 윤랑은 본 모습을 드러냈다. 무술의 신이라고 불리우는 척사광답게 완벽한 무술 실력으로 칼을 뽑아 사발을 받아 낸 것.
이어 한예리는 칼을 들고 달려오는 자객 두 명을 1합씩 만에 절명시키고 다시 공중에 뜬 사발을 받아내는 실력을 선보였다.
한편 척사광 한예리의 정체가 드러나며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한다.
강민주 기자(li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