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김은실 교수 드라마 영화 '특수분장' 기법 책 출간
[코스인코리아닷컴 주유미 명예기자] 영화와 드라마 등에 널리 활용되는 특수분장은 해당 전문가가 많지 않고 그 기법이 국내에 도입된지 얼마 되지 않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재가 마땅치 않았다. 광주대학교 뷰티미용학과 김은실 교수가 ‘특수분장’ 단행본을 출간했다.
김은실 교수는 이 책이 일반인들도 특수분장을 쉽고 재미있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특수분장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수분장은 특수효과에서 유래한다. 1895년 프랑스 영화 ‘무너진 벽’에서 최초로 특수효과를 사용하였으며 사람을 대상으로 한 특수분장은 같은해 ‘메리 여왕의 처형’이라는 드라마에서 연출되면서 시작된 것으로 본다.
이후 20세기 들어 미국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몬스터 캐릭터 붐을 일으키면서 특수분장은 본격 궤도에 올랐다.
국내에서도 특수분장은 영화와 드라마의 수준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행사나 이벤트 등에서도 자주 활용된다. 최근 방영된 TV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 선보인 뚱녀 분장은 드라마의 인기를 높이는데 한몫 거들기도 했다.
책은 현실의 요구를 반영해 특수분장 기법을 일반인, 초보 직업인, 특히 학생들도 따라 배울 수 있도록 메이크업과 조형 기술, 재료 소개에서 실전 스킬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차근차근 안내하고 있다. 특수분장 취업 희망자들에게는 필독서가 될 전망이다.
한편 저자는 국내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호주, 영국 등에서 아트메이크업과 특수분장에 관련된 전문 과정을 마쳐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이 분야의 베테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주유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