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일용소비품 급성장 전망

모바일, 인터넷 정보 공유 확산 고품질로 소비 급속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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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인코리아닷컴 허설경 기자]중국 일용소비품 시장이 올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화장품 전문 신문사 C2CC는 닐슨에서 발표한 `2016년 중국 일용소비품(FMCG) 예측 보고서`를 인용해 2016년 중국 일용소비품 시장 성장속도가 2015년 보다 빠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우선 소비자들이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고 특히 건강 제품을 선호한다. 그리고 소비자들이 편리성에 대한 요구가 점점 높아지면서 소형 오프라인몰과 편의점에서는 일용소비품 판매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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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시화 발전이 빨라지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수입과 소비능력이 높아졌다. 닐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퍼스널케어 판매액은 판매양보다 훨씬 많이 초과했고 각각 1%와 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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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화장품 시장에서 보습과 선케어 등 프리미엄 제품이 중요한 제품이었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판매량 성장은 3% 미만이었지만 판매액은 13%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닐슨은 2016년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고품질 제품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면서 판매액이 또 한번 판매량을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닐슨중국 판이진 총경리는 “모바일과 인터넷이 널리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이 빠르게 제품 평가를 접할 수 있고 게시판을 통해 제품 평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소비자들은 더 빠르게 제품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따라서 프리미엄화와 고품질의 생활용품 추구는 새로운 형태를 만들었고 일용소비품 시장의 발전을 촉진시킨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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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외에 중국 소비자들이 가정용 식품, 음료를 구매할 때도 프리미엄화와 고품질 제품을 추구하고 있다. 건강과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2015년 소비자들이 건강 기능성 음료와 유기농 식품을 찾는 니즈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닐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중국 음료 시장은 안정적으로 조금씩 성장하고 있고 2014년에 비해 1% 성장했다. 소비자는 음료에 대한 니즈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서 기능성 음료를 생산하는 제조사에게 발전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 주스는 건강한 제품 선택으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5년 닐슨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보다 기능성 음료 시장이 7.6% 성장했고 주스는 4.7% 성장했다.

판이진 총경리는 “유기농과 건강을 중심으로 하는 제품은 소비자들의 니즈에 매우 적합하다” 고 말하고 “소비자들은 더욱 건강한 생활방식을 원하고 식품 안전 문제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다. 또 신흥 중산계층 소비자들은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서 프리미엄 제품을 더욱 선호한다. 2016년 예측에 따르면 이러한 추세가 더욱 명확하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편리성이 일용소비품 판매에 변화를 가져다 주는 중요한 원인이다. 닐슨의 판매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소형 오프라인몰과 프랜차이즈 편의점에서 더 많이 소비하고 대형마트나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가 줄어들고 있다.

2015년 프랜차이즈 편의점이 일용소비 판매액이 성장하는데 9%를 높여 줬다. 이런 추세는 대부분 일용소비품 품목에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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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편의점 채널에서만 클렌징폼 제품의 판매액은 약 14% 성장했지만 판매량은 7% 밖에 안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들은 비식품 제품에서 보다 비싼 고품질 생필품을 구매하기 대문에 비식품 제품이 더 높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