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도 진출 채비 시장점유율 점점 확대 추세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설경 기자] 중국 코스메슈티컬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 화장품 전문 신문사 C2CC는 로컬 코스메슈티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3년에서 5년 사이에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30%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이 성장률은 모든 화장품의 2배를 넘는 수치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2007년 코스메슈티컬 전체 시장 규모는 약 25억 위안이다.코스메슈티컬은 중국 로컬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품목 중 하나이다. 일반 화장품에 비해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의 배합이 간소화하고 색소, 향료, 방부제, 심지어 계면활성제도 함유하지 않기 때문이다.
유효성분의 함량이 높고 맞춤형 기능성이 강하고 효과가 현저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코스메슈티컬’ 개념이 소비층에서 점점 확산되면서 시장 점유율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중국 코스메슈티컬 시장 판매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10~20%에 달했고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이 성장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같은 높은 성장율은 유럽 시장보다 2배 이상이다.
2010년 중국 화장품 시장 판매총액은 1200억 위안에 달했고 그중 세분화 영역인 코스메슈티컬 시장 점유율은 20%에서 40%이며 매출총액은 480억 위안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중국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외국계 브랜드가 점령하고 있고 유통채널에서도 일정한 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에서 코스메슈티컬에 대한 명확한 인증 법규가 아직 없기 때문에 코스메슈티컬 시장에 진출하려는 수많은 중국 국내 기업들은 명분 있는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를 확보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외국계 기업은 이같은 상황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중국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불량 화장품, 미용 제품을 사용해 피부를 손상하는 사례가 중국에서 많이 일어나면서 소비자의 보호의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현대 여성들이 화장품 사용에 신중해지고 있으며 기초적인 피부 관리에서 안전적인 치료 효과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즉, 코스메슈티컬의 엄격성과 안정성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주고 있는 것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홍콩, 타이완 등 지역에서 코스메슈티컬 제품을 선택하는 여성이 전체 화장품 업계의 60~70%를 차지하고 있다. 또 해외에서는 63%의 여성들이 매년 드럭스토어에서 화장품을 구매하고 일본 드럭스토어에서는 70%의 매출이 중약 화장품과 생활용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소비 습관은 갈수록 케어로 변하고 있다. 선진국에서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을 구매하는 것이 생활습관이고 하나의 트랜드이다. 피부 트러블이 점점 많아지면서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것이 소비자들이 화장품의 청정, 안전을 갈망하는 원인이고 해결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이다.
코스메슈티컬은 흔한 피부병을 케어해 주는 효과가 있고 또 부작용이 없기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따라서 일부 제약사들도 자사의 편리성과 장점을 이용해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시장으로 적극 진출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