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정우성, 연기력 언급 "나무토막 하나가 왔다 갔다 한다" 셀프 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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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정우성 출처:/JTBC 뉴스룸 화면 캡처

손석희 정우성

손석희 정우성이 남다른 호흡을 선보였다.

지난 7일 오후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에 정우성이 출연해 연기력에 대한 발언을 했다.

이날 손석희는 정우성과 인터뷰 중에 정우성의 1994년 데뷔작, `구미호`를 봤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정우성은 손석희에게 "어떻게 보셨어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질문을 들은 손석희는 "재미있게 봤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정우성은 "사실 영화배우가 얼마나 되고 싶었겠나"라며 "스스로의 자신감만 가지고 잘 해내지 못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정우성은 손석희 앵커를 향해 "정말 그때는 스스로 한심했다. 나무토막 하나가 계속 왔다 갔다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많이 바뀌었고 또 노련해지고 여유가 생기고 유연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에 대한 도전의식은 아직 과거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다"는 말로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정우성과 김하늘이 주연을 맡은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는 지난 7일 개봉했다.

강민주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