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전세계 환자 1억 명
2050년 전세계 환자 1억 명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알츠하이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선, 건망증은 노화나 스트레스로 인한 기억장애 현상을 말한다.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에 인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이전에 비해 인지 기능이 지속적이고 전반적으로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고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는 건망증은 사건의 세세한 부분을 잊지만 치매는 사건 자체를 잊는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또한, 건망증은 본인이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치매는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모르거나 인정하지 않는다는 차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의 론 브룩마이어 교수는 2050년에는 환자 수가 세계적으로 1억 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