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디 탈환
라마디 탈환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사바 알누마니 이라크군 대변인은 “라마디 시내 정부 청사 단지에서 마지막까지 저항하던 IS 대원들을 모두 몰아냈다”며 “이라크군이 라마디 전투에서 승리했다”고발표했다.
지난 22일 이라크군은 국제연합군 공습 지원을 바탕으로 라마디 탈환 작전을 개시했고, 지난 26일부터는 IS 대원 400여명이 저항하는 정부 청사를 포위해 압박했다.
라마디는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100㎞ 떨어진 교통 요충지로, 이번 탈환은 IS 격퇴의 중요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전통적으로 수니파 저항세력의 근거지였던 이곳은 바그다드와 시리아·요르단을 잇는 1번 국도가 있기도 하다.
한편 알누마니 이라크군 대변인은 “이제 목표는 200만명이 살고 있는 이라크 제2의 북부 도시 모술”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