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대표 박한우)는 내년 1월 25일까지 현대백화점 목동점을 시작으로 킨텍스점, 판교점에서 순차적으로 유치원생, 초등학교 저학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기아차 캐릭터 ‘엔지(Enzy)와 함께 하는 교통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교육은 기아차가 한국생활안전연합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2005년부터 진행하는 ‘세계 최고의 스쿨존 만들기 SLOW 캠페인’ 일환이다. 백화점에 교통안전 체험장을 설치했다.
‘엔지’는 기아차가 2013년 최초 선보인 이래 사회공헌 캠페인, 아동용 애니메이션 등 다방면에서 활용하며 기아차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교육과정은 △동화를 활용한 차도와 보도 구분 등 기본개념 학습 △교차지점 사각지대 확인을 연습하는 골목길 보행 체험 △안전한 횡단 연습으로 구성했다.
올해 안전교육 2회차를 맞아 교육대상을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고학년에 국한했다면 올해는 유치원생, 초등학교 저학년 및 학부모까지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조정 및 확대됐다. 교육장소도 학교에서 백화점으로 옮겨 보다 많은 사람이 편하게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교육기간도 작년 4주에서 6주로 확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체험과 놀이로 아이와 학부모가 함께 교통안전 교육을 받아 효과가 배가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 어린이 교통안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종은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