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2017년까지 스마트공장 400개 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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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올해 119개의 스마트공장 전환을 지원하자 기업에서 효과가 나타났다. 스마트공장 전환 기업 중 43개는 생산성 200%이상 증가, 24개는 연간 매출 150% 증가, 55개는 투자 대비 연간 300억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경상북도는 18일 구미국가산업 4단지에 위치한 ‘구미코’에서 경북센터 출범 1주년 기념식과 성과박람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17일 출범한 경북센터는 전담기업인 삼성과 추진해 온 다양한 사업 성과들을 돌아보고 향후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 이관섭 산업부 제1차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김진한 경북센터장, 김종호 삼성전자 창조경제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경북센터는 이런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스마트공장 메카로서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산업부의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은 지난 12월 2일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새해부터 2017년까지 총 300억원을 투입한다. 150여명의 삼성 전문기술요원(멘토)을 지원받아 600개 이상의 지역 중소기업을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로 한 바 있다.

경북센터는 지난 1년간 경북지역에서 53개 보육기업을 선정하고, 이 중 26개 기업에 78억원을 투자했다. 호텔신라 등과 협업해 전통 종가음식의 상품화, 고택 22개소의 고택명품화 등을 추진했다.

김진한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창조경제는 시대의 흐름이자 경제패러다임으로 우리의 미래가 달린 문제”라며, “지역의 중소기업이 시대에 발맞춰 혁신하도록 돕고 빛나는 아이디어가 있는 창업자들을 키워내 미래의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정진 하겠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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