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테러 경보
보라카이 테러 경보 소식이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각) 한 매체에 따르면 필리핀 GMA 방송에서는 필리핀 국가정보조정부(NICA)는 중부 보라카이 섬을 비롯, 남부 팔라완, 삼보앙가, 코타바토 등 19개 지역에 높은 수준의 테러 위협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어 필리핀 국가정보조정부는 현재 구체적인 테러 계획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필리핀 정부는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 연휴 기간에 이슬람 반군에 의한 테러 위협이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교민과 관광객은 안전에 더욱 유의하고 비상연락망을 유지해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한국 외교부는 보라카이 섬은 여행 유의, 나머지 18곳은 여행금지나 자제 지역으로 지정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