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응급구조사 표 모(25)씨는 한 인터넷가입 업체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LG유플러스 인터넷, IPTV의 위약금을 대납해주고, 해지대행을 해주는 것은 물론 인터넷변경 시에 50만원의 현금사은품을 지급한다는 것. 이를 수상하게 여긴 표 씨는 LG·SK·KT 인터넷가입비교사이트에 상담을 했고, 이내 사기라는 것을 알았다. 그는 “높은 현금사은품에 혹해 사기를 당할 뻔했다”고 전하며 “공식 비교사이트에 문의해 본 것이 신의 한 수였다”고 밝혔다.
전국 공식 LG·SK·KT 인터넷가입비교사이트 ‘인터넷서포터’의 관계자는 “불법 사기 업체의 달콤한 조건에 속아 사기를 당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전하며 “스팸업체를 피하고 비교사이트를 이용하여 인터넷가입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인터넷서포터 관계자가 공개하는 인터넷설치 신청 시에 유용한 정보들이다.
첫째, 본사 혹은 대리점 어디에서 신청하든 월 납부 요금은 같다. 따라서 현금사은품 조건을 비교하고 신청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정한 인터넷가입현금사은품 가이드라인은 최대 35만원이다. 따라서 ‘인터넷가입현금사은품 많이 주는 곳’이라고 광고하며 터무니 없이 높은 사은품을 준다는 곳은 조심해야 한다.
둘째, 해지는 명의자 본인만 가능하다. 따라서 ‘해지대행’은 불법이다. ‘위약금 대납’ 역시 사실상 불가능하다. 위약금은 해지 후 두 달 뒤에 고지서에 청구되는 금액이다. 첫 달에는 청구되지 않아 소비자는 위약금이 납부되었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두 번째 달에 뒤통수를 맞는 꼴이다. 당일 개통, 당일 설치는 해당 지역 설치기사의 스케줄에 따라 다르지만 거의 어렵다. 설치를 원하는 날짜 2~3일 전에 신청하는 것이 좋다.
셋째, 인터넷요금을 적게 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각 통신사의 유무선결합상품을 이용하는 것이다. KT올레의 ‘LTE뭉치면올레’, ‘인터넷뭉치면올레’, LG유플러스의 ‘한방에홈’, ‘한방에YO’ 상품이 대표적이다. SK는 선택의 폭이 넓다. SK브로드밴드의 ‘온가족프리’, ‘온가족할인’, SK텔레콤의 ‘온가족무료’, ‘한가족할인’ 상품 중 자신에게 맞는 결합상품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넷째, 기가인터넷 신청을 한다면 1기가보다 요금이 저렴하고 100메가보다 속도가 빠른 ‘500메가’를 신청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KT ‘기가콤팩트’, LG ‘광기가slim’, SK ‘B Giga 라이트’ 상품이 500메가급 속도이다. 또한 100메가 광랜 이용 시에는 기본 와이파이 공유기를, 기가 인터넷설치를 받는다면 기가 와이파이 공유기를 이용해야 제 속도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7만 고객이 선택한 전국 공식 인터넷가입센터 인터넷서포터는 LG·SK·KT의 100메가, 500메가, 1기가별 요금 안내와 최적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신혼부부 추가 혜택, 대학생 혜택, 후기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인터넷설치를 할 때 도움이 되는 각종 정보들을 볼 수 있고 설치가능지역조회도 가능하다. 상담문의 및 가입신청은 인터넷서포터 홈페이지(http://internetsupporter.co.kr)와 대표전화(1544-9336)를 이용하면 된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