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봉구 쌍문동 A아파트에 살고 있는 박 모(40, 남)씨는 근처 창동의 3억 5000만원짜리 전세 아파트를 얻으려고 했지만 집주인이 계속 월세를 고집하는 데다가 은행에서 대출 받을 수 있는 돈마저 2억 5000만원이라 나머지는 월세 50만원으로 채우기로 결정했다.
박 씨는 2억 5000만원은 은행에서 빌려 겨우 해결했지만 매달 50만원씩 꼬박 월세를 낼 생각을 하니 지금 상황에서는 허리가 휘는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실제로 서울 지역 내 아파트에서 거주 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박씨와 같은 상황에 처한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아파트 전세가 아닌, 내 집 마련을 위해 다세대 주택이나 연립, 신축빌라로 눈을 돌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실제로 6개월이면 완공될 예정에 있는 다세대 및 빌라가 최근 서울과 수도권 지역 내에 다량으로 공급되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2003년 이후 12년 만에 최대인 9만5,000여 가구의 신축빌라가 인허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성북구 안암동 내 신축빌라를 구입한 정 모(34, 여)씨는 가장 중요시 여기는거주 환경으로 ‘보안’을 꼽았다. 그녀는 “입주하기 전까지는 아파트보다는 보안이 다소 잘 안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밤길을 걷다 보안장치가 잘 설치되어 있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나니 마음 편히 골목길을 다닐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구역 관리나 방음 및 보안 시스템 이 생각보다 잘 이루어져 있어서 놀랐다. 확실히 새로 지어지는 빌라인 만큼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시설은 다 갖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빌라 매매 시에는 자신이 살고 싶은 환경과 입지 조건을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출퇴근이 중요하다면 역세권을, 자녀 교육이 중요하다면 학세권을, 쾌적한 삶을 위해서라면 숲세권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서울 지역 내 신축빌라로는 은평구(불광역, 수색역, 녹번동, 연신내역), 광진구(구의동, 화양, 군자역), 마포구(도화동, 염리, 신수, 신공덕동, 공덕역, 광흥창역) 관악구(보라매동, 신림역, 봉천역), 서대문구(합동, 미근동, 홍제동, 천연, 냉천동, 이대역), 성북구(종암, 돈암동, 동선, 안암동), 강서구(개화동, 발산, 가양동, 외발산동, 화곡동, 증미역), 구로구(천왕, 개봉, 오류동), 강북구(수유역, 송천, 우이역, 본동), 도봉구(도봉동, 쌍문, 창동) 등이 있다.
경기도 지역 내 빌라로는 의정부시(낙양동, 호원동, 신곡, 용현, 장암동), 김포시(운양, 북변동, 걸포동, 사우, 풍무동), 원미구(도당, 소사동, 심곡동, 약대, 춘의), 군포시(당동, 당정, 산본동, 부곡, 금정, 속달동), 파주시(야당동, 오도동, 아동동, 야동동, 다율, 금촌동), 고양시 일산동구(식사동, 중산동, 장항, 백석역), 덕양구(신원동, 성사, 북한동, 원흥, 행신동), 부천시 오정구(대장, 고강, 원종동, 여월동, 작동), 소사구(범박동, 계수동, 심곡본동, 옥길) 등이 있다.
인천 지역 내 빌라로는 서구(시천, 공촌동, 백석동, 경서), 남구(학익, 주안동, 문학, 도화, 숭의동), 남동구(간석동, 만수, 서창동, 구월동, 장수동), 동구(화평동, 만석, 창영동, 화수, 송림동, 송현), 부평구(부개, 갈산동, 삼산동, 십정동), 계양구(계산동, 효성동, 서운, 작전) 등이 있다.
내가 원하는 조건을 갖춘 신축빌라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http://han-villa.com )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