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싸이
인기가요 싸이가 `DADDY`로 1위에 오른 가운데, 손석희와의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싸이는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최근 뉴욕타임스에서 받았던 혹평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뉴욕타임스 평가를 보니 `곡이나 춤이 늘 봤던 것 같다`는 평이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싸이는 "발매 이틀 만에 올해 최악의 노래로 꼽혔다. 제 노래가 워스트송 4위더라. 솔직히 다른 후보들이 쟁쟁해서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고 답했다.
싸이는 이어 "(뉴욕타임스에서) 춤이 평범하다고 했는데 전 `대디(DADDY)` 춤을 짜면서 `팔이 네 개였으면 좋겠다` 싶었다. 취향과 주관의 차이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가사가 특색이 없다고 그랬는데 한국 가사를 제대로 의역했는지는 모르겠다. 제대로 된 걸 들었으면 좀 다르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말씀은 괜찮다고 하셨지만 굉장히 화가 난 듯이 보인다"고 말했고 싸인는 놀라며 "굉장히 예리하신 것 같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싸이의 `대디`가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1위 후보에는 싸이 `나팔바지`, 싸이 `대디`, 방탄소년단의 `RUN`이 함께 올랐다.
싸이는 `DADDY`로 1위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