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사랑을 부르는 겨울철 남성 필수품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뼛속까지 파고드는 찬바람이 부는 겨울. 그러나, 싱글남성들에게 추위보다 무서운 건 외로움이다. 싱글남성들은 솔로 탈출을 위해 외모 가꾸기에 열중하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다. 이에 대해 결혼전문업체 한 관계자는 이성 관계에 있어 매력적인 외모도 필요하지만 매너도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유통업계에서도 이를 반영한 듯 발빠르게 관련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향긋한 향기로 분위기를 살려주는 `차량용 방향제`, 불쾌한 냄새를 줄인 `담배`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매혹적인 남성 향수 `페라리 맨 인 레드`

향기는 사람의 감정과 기억을 단번에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매개체로 알려져 있다. 이는 향기가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이며 매너이기 때문이다.

최근 강렬한 향과 동시에 스위트한 잔향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향수가 있다. 그 주인공은 페라리에서 출시한 남성 향수 `페라리 맨 인 레드(Ferrari MAN in RED)`이다. 지난 11월 24일 출시된 이 제품은 강렬한 베르가못 향과 시더(Cedars, 향나무), 통카빈으로 마무리되는 향이 특징이다. 또한 매혹적이고 스위트한 잔향으로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잊히지 않는 향을 선사한다.

패키지 디자인은 페라리의 슈퍼카를 연상시키는 화려하고 우아한 곡선라인의 레드 컬러 바틀을 적용해 섹시하고 강인한 남성상을 표현했으며, 실버 메탈릭의 프랜싱 호스(Prancing Horse, 뛰어오르는 말)와의 조화를 이뤄 품위와 세련미를 더했다.

▶담배 냄새 줄인 `더원 에티켓`

타인에 대한 배려와 깔끔한 매너는 싱글남들에겐 필수 요소. 하지만 흡연을 하는 싱글족들은 흡연시 풍기는 담배 냄새가 고민거리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고민에 도움이 되는 담배가 출시됐다. KT&G가 출시한 `더원 에티켓(THE ONE Etiquette)`이 그 주인공이다.

이 제품은 특수 궐련지를 사용해 담배가 연소될 때 공기 중에 발생하는 연기를 줄여 냄새를 감소시키는 `LessTec` 기술을 적용했으며, 새로운 블랜딩을 통해 담배 본연의 맛과 깔끔함을 한층 더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담뱃갑 상단에 향기존(Zone)을 배치해서 이 부분을 문지르면 손에 남은 담배 냄새까지 줄일 수 있는 소비자 편의 기능도 적용한 점 등 곳곳에 가미된 에티켓 요소들이 눈에 띈다.

▶양키캔들, 차량용 방향제

마음에 드는 이성과 자동차 데이트. 이때 분위기 살리는데 필요한건 바로 차량용 방향제이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 있다. 바로 향초 브랜드 `양키캔들`에서 출시한 차량용 방향제이다.

양키캔들 차량용 방향제는 자연으로부터 추출한 왁스 형태의 방향유와 천연 색소 등을 사용해 품격 있는 향기로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또한 이 제품은 자동차 송풍구에 끼워두는 `카 벤트 스틱(Car Vent Stick)`, 걸어두는 타입의 `카 자 얼티메이트(Car Jar Ultimate)` 등 총 2가지 타입으로 출시됐다. 또한 레몬 라벤더, 블랙 체리, 클린 코튼 향 등 30여 가지의 산뜻한 향으로 구성됐으며, 자동차 실내의 악취 제거 기능에 탁월하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뷰티·패션 등 자신을 관리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남성들이 증가하면서 관련 제품들의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소비자 트렌드가 반영된 다양한 제품의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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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맨 인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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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원 에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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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캔들, 차량용 방향제

전자신문인터넷 나성률 기자 (nasy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