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발표, 수능성적표 배부 '이제부터가 진짜'...입시 전략은?

Photo Image
수능발표 수능성적표 배부 출처:/뉴스캡쳐

수능발표 수능성적표 배부

수능성적 발표날인 오늘(2일) 수험생들에게 수능성적표가 배부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2일 "2016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2일 수험생들에게 통지했다"며 "개인별 성적표는 접수한 곳(재학 중인 학교, 시험 지구 교육청 등)을 통하여 수험생에게 교부했다"고 밝혔다.

성적표 배부 이후 오는 9일까지 수시 모집 합격자가 발표되고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는 정시 모집 원서 접수가 이뤄진다.

비상교육에 따르면 수능 성적 발표 후 수험생은 가채점에서 예상했던 점수와 실제 받은 성적이 일치 여부부터 확인해야 한다.

특히 자신의 수능 성적 유·불리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원점수는 잊고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어느 점수가 유리한지, 국수영탐/국영탐/수영탐 등 반영 영역 조합에서 가장 유리한 반영유형 조합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나서 가/나/다 군별로 골라놓은 대학·학과의 개수를 3개 내외로 압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각 군별로 안정(하향), 적정, 도전(상향) 대학으로 선택해야 다양한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지원 가능 대학을 점검할 때 배치표로 자신의 점수와 배치점수를 비교해야 한다. 이 때 종이 배치표상의 점수는 영역별 반영비율과 가산점 등 대학별 반영 방법이 적용되지 않은 점수다. 따라서 수험생에게 유리한 대학을 선택해 대학별 계산을 적용해 계산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략 배치표상의 표준점수(800점 만점) 기준 10점 이상 차이가 나면 대학별 계산을 하더라도 만회가 불가능하다. 만약 대학별 계산 점수로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면 반드시 계산 과정을 재차 확인해야 한다.

비상교육 이치우 입시평가실장은 "탐구 성적은 백분위를 활용해 변환한 표준점수 적용 시 자신의 유리한 탐구 점수가 불리해지지 않도록 꼼꼼하게 계산해야 한다"며 "중하위권은 자신의 영역별 성적 강약 진단, 표준점수와 백분위 유·불리 분석 통해 희망하는 목표 대학·학과 영역별 반영 비율과의 적합도를 높이는 선택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