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 현빈 빙의...조윤희와 거품키스 완벽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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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 출처:/방송캡쳐

이희준

이희준이 현빈으로 완벽히 변신했다.

2012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천재용(이희준)이 방이숙(조윤희)과 로맨스를 상상하는 과정에서 인기 드라마들을 패러디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희준은 조윤희에게 고백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혼자 상상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먼저 이희준은 KBS 2TV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한 장면을 상상했다. 차 안에서 옥신각신하며 드라마의 명대사를 옮겼다. "밥 먹을래, 나랑 뽀뽀할래?" "밥 먹을래, 나랑 살래?" "밥 먹을래, 나랑 죽을래?" 라고 멋있게 외쳤다. 하지만 이숙은 아무렇지 않게 "차라리 죽을게요."라고 답해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했다.

또 이희준은 SBS TV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유명한 거품 키스를 떠올리며 로맨스를 상상했다. 이희준은 커피를 마시고 거품을 잔뜩 묻힌 조윤희에게 "저것봐. 여자들은 꼭 그래. 여자기들끼리 있을 때는 그렇게 안하면서, 남자 앞에서 커피마실 때는 꼭 거품 묻히고 모르는 척 하더라"고 말한 뒤 다가갔다.

하지만 상상 속에서 다가오는 이희준의 뺨을 때렸고, 이희준은 상상하는 것을 멈추게 된다.

이희준 "`어머나`하면서 가만히 있고 소극적이어야 하는데 쟤는 때릴거야. 고소한다고도 할 수 있어"라는 말로 아쉬움을 달래 폭소를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