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차드래프트
KBO 2차드래프트 결과가 발표되며 눈길을 끈다.
27일 오전 11시 서울 The-K 호텔에서 실시한 2015 KBO 2차 드래프트 결과 총 30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았다.
LG 이진영이 40인 외 보호선수 명단에서 풀려 kt 유니폼을 입게 됐다. kt는 이진영 외에 김연훈, 이상화를 영입했다.
LG는 김태형, 윤대영, 윤여운을, 롯데는 박헌도, 김웅, 양형진을 지명했다. 한화는 장민석, 차일목, 송신영 등 베테랑들을 보강한 모습. SK는 최정용, 김정민, 박종욱을, 넥센은 김웅빈, 양현, 김상훈을 지명했다. NC는 윤수호, 김선규, 심규범 등 투수들을 지명했다. 삼성은 김응민, 나성용, 정광운을, 두산은 박진우, 임진우, 정재훈을 데려갔다.
KIA 타이거즈가 2차 드래프트에서 투수 배힘찬(32)-외야수 윤정우(27)-투수 이윤학(21)을 지명하며 투수와 야수 보강에 성공했다. 특히 배힘찬의 이름이 눈에 띈다.
비공개로 실시한 이번 KBO 2차 드래프트는 정규시즌 종료일 기준으로 소속선수와 육성선수를 포함한 전체 선수 중 40명의 보호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외국인 선수와 FA 승인 선수, 군보류 선수는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각 라운드 별 구단 보상금은 1라운드 3억원, 2라운드 2억원, 3라운드 1억원이며, 구단은 오늘 회의에서 지명한 선수와 군입대, 경기 참가가 불가능한 부상, 총재가 인정하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반드시 다음 시즌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구단의 미 계약 시 양도금은 지급하되 지명권은 말소되며, 지명선수가 계약 거부 시 해당 선수는 소속선수 및 육성선수로 2시즌 간 등록이 불가하다. 또한, 지명된 선수는 타구단에 1년간 양도가 금지되며, FA 보상선수로 적용 받지 않는다.
KBO 2차 드래프트는 각 구단의 전력 강화와 KBO 리그 출장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으며, 2011년 첫 드래프트에 이후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