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저금리시대와 경기불황으로 인해 안전한 자산을 관리하려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평균 은퇴 나이 55세, 하지만 평균수명은 100세인 요즘, 20세부터 돈을 모은다 하더라도 35년 번 돈으로 앞으로의 35년 이상을 준비해야 하는데, 아무리 열심히 절약하며 모은다고 해도 10년 전 처럼 고금리시대가 아닌 이상 돈을 모으기란 어렵다.
그래서인지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디딘 사회초년생과 30대 4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재테크는 빠질 수 없는 관심사다. 종자돈 1억 만들기, 자녀양육부터 내집마련, 노후대책을 위한 노후설계 대비와 목돈 마련 등 재테크를 하기 위해 주식시장에도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재테크도 시작하기에 앞서 알아야 할 재테크 원칙이 있다.
저축은 수입의 60%이상이 되어야 한다.
재테크 준비를 가장 잘 할 수 있는 시기는 결혼을 준비하기 위해 돈을 모으고자 하는 목적을 가진 남여와 자녀가 태어나기 전의 신혼부부이다. 이 시기에 종잣돈 마련을 위해 저금리시대 조금이라도 더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적금형 상품인 주택청약종합저축과 연금저축보험 등과 els 적립식펀드 등 수입의 60%를 저축으로 하여 선저축 후지출 형태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소득공제 대상으로 납입한도가 12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확대되면서 직장인들의 연말정산에 많이 활용하는 상품이다. 2년 이상 불입하면 연3.3%(변동가능)으로 기존 금융권의 금리보다 조금 높다. 최근엔 CMA통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테크의 기본목적은 노후준비
앞서 얘기했지만, 한국의 사회는 이미 고령화로 고령 인구의 증가가 빠른 추세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민연금은 만55세 이후부터 수령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를 소득으로 대체했을 때는 40%밖에 안되기에 그 외로 추가 소득이 필요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개인연금/연금저축에 가입하고 있다. 연금저축은 노후 대비 뿐만 아니라 연말정산시 세액공제혜택이 있어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재테크 상품이라 할 수 있다.
실손보험은 어릴수록 저렴하다
상해로 다쳤거나 질병으로 인한 병원 치료비를 실손으로 보장받는 실손보험은 의료실비보험이다. 보험은 연령이 낮을수록 질병노출율 및 병력이 없는 상태라서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기에 실비보험을 가입해야 한다면 하루라도 빠를수록 유리하다. 단, 의료실비보험은 중복보장이 안 되기 때문에 질병에 따른 수술일 경우 중복보장이 가능한 질병수술비담보를 별도 가입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 하다.
저축과 투자 비율은 재무설계에 따라 설정한다
저금리시대인 요즘은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2%대 수준이다. 이것도 이자소득세를 제외하면 수중으로 들어오는 돈은 크지 않다. 물가상승률을 따져보면 턱 없이 작은 편이다. 그래서 예금과 투자를 같이 진행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투자도 채권형, 주식형 등 투자성향에 맞게 상품화 되어 있다. 절세를 생각한다면 소득공제장기펀드가 유리하다. 하지만 정부에서 지원하는 몇 안되는 혜택으로 2015년까지만 가입 가능할 수 있어 5000만원 미만 근로자라면 고려해볼 만 하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재무설계이다. 저축은 해야 하지만 목적에 맞게 상품을 골라야 하며, 자산형성에 도움이 될 주식을 하고 싶지만 주식투자는 수익률이 높은 만큼 손해율도 높아 현재상황에 대한 시장분석이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면 오히려 독이 된다. 더군다나 일반인 혼자서 하기엔 어려워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재무설계란 자신의 재무 관련 상황을 파악하여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실천하는 것이다. 즉, 자산을 불리는 여러 방법들이 있지만 이를 본인 소득의 범위를 고려하여 소비와 저축을 합리적으로 설계하고 은퇴 후 노후 생활까지 생각하는 전반적인 인생의 재무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요즘은 무료로 재무설계를 상담해주는 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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