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끄 함서영 대표 뷰티전문가 제안하는 ‘Functional Cosmetics’ 주목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거대한 중국 화장품 시장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진 화장품 기업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나비끄(대표 함서영). 차별적인 콘셉트와 높은 제품력, 감각적인 패키지로 중국 시장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나비끄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황금 실크 수딩젤’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이후에 출시한 ‘탱크겔 마스크’로 브랜드를 각인시켰다. ‘Functional Cosmetics’를 표방하는 나비끄의 함서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Q 나비끄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다면?
나비끄는 자연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성분으로 피부를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가꿀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Functional Cosmetics’를 바탕으로 제품력과 기술력, 두 가지 모두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의약품과 의약외품, 화장품을 제조, 생산하는 제약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Q 독특한 제품이 많다. 제품에 대해 조금 설명해 준다면?
나비끄의 주력 제품은 단연 마스크 팩이다. 과거 마스크 팩 시장에서 하이드로겔 마스크가 큰 규모를 차지했었다. 하지만 최근 트렌드가 재미있는 요소를 가미한 시트 마스크 팩으로 이동해 하이드로겔 마스크 팩의 시장 규모가 축소된 것은 사실이다.
나비끄의 탱크겔 마스크의 경우 하이드로겔 마스크 팩이 진화된 형태라고 볼 수 있다(특허 제10-1197677호). 특히 앞뒤로 처리된 엠보싱 즉 ‘탱크 볼’이 키워드이다. 탱크 볼이 에센스를 피부 깊숙이 침투시켜 효과를 극대화하며 밀착력이 뛰어나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2 STEP으로 제작돼 팩 하나만으로 피부 관리를 끝낼 수 있도록 편리성을 더했다.
또 투명 파우치로 제품을 제작해 재미를 더했으며 설페이트, 벤조페논, 트리에탄올아민, 미네랄오일, 트리클로산, 파라벤을 첨가하지 않았으며 팩 사이에 지지대가 없어 피부에 주는 자극이 적다.
나비끄에서 선보이는 마스크 팩의 경우 중국향(向) 제품이 많다. 이 때문에 중국에 있는 웨이상과 밴더들의 주목도가 높은 편이다. 일례를 들면 중국의 왓슨의 밴더와 광저우에 있는 웨이상이 제품에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 타오바오의 경우 판매하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하루 2천장에서 현재 2만장 이상 판매될 정도로 점점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가장 최근에 출시한 ‘블랙헤드 원샷 골드팩’, ‘포어 코르셋 팥 진주팩’의 경우 독자 기술인 ‘Natural Pore Control’ 공법으로 완성한 스페셜 홈케어 제품으로 천연성분을 함유해 피부에 미치는 자극이 적다.
블랙헤드 원샷 골드팩은 황금추출물과 카올린, 골드 파우더가 함유된 황금빛의 워시오프 타입의 팩으로 바르는 순간 따뜻한 온열감이 느껴지며 블랙헤드를 녹여 주는 효과가 있다. 제품에 함유된 퓨어 미세 스크럽 입자가 피부 속 더러운 노폐물을 제거해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로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포어 코르셋 팥 진주 팩은 아마존 클레이가 함유된 워시오프 타입의 모공 축소 팩으로 얇게 펴 바르면 서서히 모공이 조여지는 게 느껴지는 제품이다. 여성에게 좋은 진주와 팥을 그대로 갈아 넣은 게 특징이다.
Q 앞으로 나비끄의 목표는 무엇인가?
나비끄의 최종 목표는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이다.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국내 최고의 제조사와 컨택하고 있으며 11월 중에는 태국과 미얀마, 라오스 면세점에 입점을 위해 준비 중이며 중국법인을 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 국내의 경우에는 동화면세점과 입점 협의 중이며 사후면세점인 코리아듀티프리에 입점한 상태이다.
한 가지 더 욕심내자면 나비끄를 ‘화장품’이라는 카테고리에 한정하고 싶지 않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나비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싶다. 궁극적으로는 ‘치유’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힐링센터를 설립하고 싶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