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자선경기
유니세프 자선경기에 불참한 지단을 향한 데이비드 베컴의 언급이 눈길을 끈다.
15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베컴7 유니세프 자선경기`가 개최됐다.
세계올스타에는 박지성을 포함해 솔샤르(노르웨이) 피구(포르투갈) 시드로프(네덜란드) 카푸(브라질) 쿠투(포르투갈) 호나우지뉴(브라질) 클루이베르트(네덜란드) 피레스(프랑스) 실베스트레(프랑스) 판 더 사르(네덜란드)가 선발 출전했다.
특히 이날 출정 예정이었던 지네딘 지단, 파트리크 비에리라 등 프랑스 출신 선수가 불참했다.
베컴은 “왜 지단이 뛰지 않겠다고 결정했는지 전적으로 이해한다. 그는 내 친구이자 정말 열정적인 사람이다. 지난밤 프랑스에서 있었던 일은 분명 그를 힘들게 했을 것이다”며 프랑스 국민들을 애도했다.
이어 “내 자신, 감독들, 선수들과 모든 이들을 대신해 파리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들을 애도한다. 우리의 마음은 파리로 향해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유니세프 자선경기에서 영국 연방팀은 세계올스타 팀에 3-1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