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희 작가, 과거 '하이킥3' 비극 암시...박하선에게 걸려온 전화 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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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조성희 작가 출처:/하이킥3 캡쳐

조성희 작가

`그녀는 예뻤다` 조성희 작가의 전작인 하이킥의 엔딩이 화제가 되공 있다.

2012년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극본 이영철 조성희 홍보희 장진아 백선우/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 121회 마지막장면에서는 박하선이 미국의 아버지로부터 전화를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방송에서 하선은 어머니가 갑자기 암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급하게 미국으로 달려갔던 상황. 다행이 하선의 어머니는 무사히 수술을 마쳤고, 하선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연인 지석(서지석 분)과의 알콩달콩한 연애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하선의 아버지는 "어머니의 수술경과가 좋지 않다, 미국으로 좀 들어와야겠다"고 말했고, 이에 깜짝 놀라는 하선의 모습이 방송의 끝을 장식했다.

하선에게 전해진 불행한 소식이 극 전체에 불길한 기운을 전하며 극 결말이 비극으로 치닫지는 않을까 시청자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실제로 `하이킥3` 엔딩은 두 주인공의 죽음을 암시하며 끝맺었다는 `전적`이 있다는 점에 `새드 엔딩설`을 제시하기도 했다.

`지붕 뚫고 하이킥`은 남주인공 이지훈(최다니엘)과 여주인공 신세경(신세경)이 급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는 충격적인 결말로 마무리됐다.

11일 공개된 `그녀는 예뻤다`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그녀는 예뻤다’ 마지막 회에서는 성준이 혜진을 쏙 빼 닮은 딸의 손을 꼭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행복한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소박한 사랑이 결실을 맺었고, 그 사랑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해피엔딩으로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