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출유망 '화장품' 집중 지원 나선다

범정부 수출진흥 대책회의 화장품 수출 행정적 지원 노력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정부가 수출 유망 품목으로 떠오른 화장품과 신약, OLED, SSD 등의 수출 확대를 위해 범부처 차원의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11월 11일 수출 부진을 타개하고 내년 수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기획재정부와 미래부 등 11개 관계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합동 수출 진흥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윤상직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 우리 수출이 부진한 건 사실이나 세계 수출순위 상승, 중국 시장점유율 10% 돌파, 미국 시장점유율 상승, 물량기준 수출증가세 지속 등 경쟁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 기업 등 모든 경제주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수출회복에 힘을 모아 내수와 수출 쌍끌이 성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규 유망품목 관련 통계현황 (단위 : 백만달러, % 전년 동기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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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국무역협회.

관계 부처들은 최근 화장품을 비롯해 신약과 OLED, SSD 등 신규 수출 유망 품목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고 차세대 주력품목의 추가 발굴과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화장품, 신약 등 최근 수출이 크게 증가하는 품목과 한-중 FTA 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소비재, 농수산식품 등을 차세대 수출 주력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약·의료기기 인허가 기간 단축 등 규제 완화와 더불어 해외 마케팅 지원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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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국무역협회.

또 소비재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글로벌 명품 육성 전략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 8일 해외 바이어 500개사와 국내 기업 2000개사가 참가하는 초대형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고 역직구 활성화를 위해 이달 중 전자통관시스템 내 ‘전자상거래 수출신고 전용 플랫폼’을 구축해 전자상거래 수출신고 절차도 간소화할 방침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