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EQ900
현대차의 초대형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EQ900’가 공개된 가운데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10일 남양연구소 다음달 출시 예정인 ‘EQ900’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했다.
EQ900는 ‘인간 중심의 진보’라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방향성을 가지고 출시되는 첫 차로 기존 고급차들과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 전략이다.
제네시스 EQ900에는 안락한 승차감을 위한 신개념 서스펜션인 HVCS도 최초로 적용했다. 차체는 전장(차 길이) 5205㎜, 전폭(차 폭) 1915㎜로 기존 에쿠스보다 각각 45㎜, 15㎜ 더 커졌다.
이날 행사에서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EQ900의 외관 렌더링 이미지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양웅철 연구개발 담당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초대형 럭셔리 차량 EQ900는 고객 가치 중심적이며,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이 아닌 내면의 만족을 채워주고자 하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뉴 프레스티지’”라며 “이를 위해 우리는 개발의 모든 과정에서 ‘진짜 고객을 위한 것이 무엇인가’란 질문을 수도 없이 반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EQ900는 고객 지향의 완전히 새로운 개념으로 접근한 진보적 사고의 초대형 럭셔리 세단으로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제네시스 판매가격은 모델별로 6천만원에서 1억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최고 사양을 갖춘 EQ900 리무진은 기존 에쿠스 리무진 판매가격(1억4천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판매 가격은 내달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