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교사가 학생 성추행
여고교사가 학생 성추행 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10일 모 여고교사 A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A 씨는 올해 3월부터 6개월간 이 학교 학생 10여명의 허벅지나 엉덩이를 만지는 등의 신체 접촉을 하고 성희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성추행 사건은 학생들이 지난달 8일 학년 부장교사를 통해 피해 사실을 털어놔 수면 위로 드러났다. 하지만 학교 측은 이를 부산시교육청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아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9일 장학사 6명을 해당 학교로 보내 1·2학년 600여명을 대상으로 서면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한편 3학년 학생들은 수능 이후 피해 여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