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면역력 높여 크론병 증세 개선에 도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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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린이들 사이에서 ‘크론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수 윤종신이 앓았던 것으로도 유명한 크론병은 복통, 설사 등의 증상과 함께 성장 지연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크론병은 입~항문 사이의 소화관 중 어느 곳에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크론병 증세는 설사, 복통, 식욕감퇴, 미열 등이 있는데 장염 증상과 유사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크론병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서구화된 식단과 면역 체계의 이상이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크론병 치료에는 항염증제, 부신피질호르몬제, 면역억제제, 항생제 등의 약을 사용한다. 만약 약물로 크론병 증세가 조절되지 않아 출혈, 장폐쇄 등의 합병증이 생기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크론병은 재발이 잦고 쉽게 치료되지 않아 장기간의 약 복용으로 신체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신체에 부담을 적게 주면서도 면역력 강화를 통해 크론병 증상을 조절할 수 있는 어린이 홍삼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대학교 생약자원개발학과 손은화 연구팀은 홍삼이 면역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인 ‘사이토카인’의 분비량을 늘려 면역체계를 활성화하고 면역력을 강화한다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에 6주간 매일 1회 홍삼 추출물을 각각 0.5mg/kg, 5mg/kg, 50mg/kg의 농도로 투입한 후 사이토카인 분비량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사이토카인 중 대식세포를 활성화하고 인체 면역 활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IFN-γ의 분비량이 대조군에서는 400을 약간 넘는 정도에 그쳤지만 0.5mg/kg 그룹에서는 600, 5mg/kg 그룹에서는 1000으로 증가했고, 특히 50mg/kg군에서는 1400을 기록해 최대 3배 이상 늘어났다.

연구진은 논문을 통해 “실험 결과는 홍삼의 투여가 사이토카인 생성에 영향을 미치며 모두 면역계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어린이 홍삼의 효과가 알려지며 홍삼 절편, 홍삼액기스, 홍삼정, 홍삼 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액, 홍삼양갱, 홍삼정과, 홍삼 스틱, 홍삼정환, 홍삼 캔디, 발효홍삼 등 다양한 유형의 어린이 홍삼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더 뛰어난 효과를 누리려면 제품의 유형이 아니라 제조 방식을 살펴야 한다. 제조 방식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홍삼 엑기스를 만드는 가장 흔한 방법은 홍삼을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이다. 이 방식은 물에 달여서는 추출되지 않는 52.2%의 불용성 영양분을 제외한 47.8%의 수용성 영양분만을 추출할 수 있어 홍삼의 효능이 반감되는 단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참다한 홍삼에서는 제품에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을 사용중이다. 이 방식은 홍삼을 분말로 만들어 모두 제품에 넣기 때문에 제조 과정에서 버려지는 홍삼 찌꺼기가 없다. 자연히 홍삼의 모든 성분을 추출할 수 있고, 영양분 추출률이 95%를 넘어 물 추출 방식의 2배에 이른다.

어린이 크론병은 영양분 섭취를 어렵게 하고 큰 통증을 일으킬 뿐 아니라, 성장을 지연시켜 일생 전체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난치병이다. 따라서 면역력을 향상해 증상을 완화, 개선할 수 있는 어린이 홍삼으로 미리 관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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