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국제연맹 규정 위반 실격 처리 '암밴드 제거가 문제?' 규정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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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출처:/YTN 뉴스 캡처

이상화

스케이트선수 이상화(26)가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실격 처리됐다.

이상화는 28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0회 전국 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1차 레이스 38초52, 2차 레이스 38초39을 기록해 합계 76초91로 준수한 레이스를 펼쳤다. 레이스 기록만으로는 1위가 예상되는 점수다.

하지만 레이스가 끝난 후 심판진이 이상화와 이야기를 나눴고. 이상화는 상기된 얼굴로 빙판을 맴돌았다. 2차 레이스 도중 흘러내려 걸리적거리는 암밴드를 벗은 것이 문제가 됐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스피드스케이팅 관련 규정 G조 경기 장비 항목 223항 중 암밴드 및 기타 표식에 대한 규칙에서 선수들이 암밴드를 통해 자신의 포지션을 명확히 해야한다고규정하고 있다. 이 규칙을 어길 경우 해당 선수는 실격 처리된다.

한편 이튿날인 29일 열리는 1000m에서 순위에 들 경우 1000m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