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민
심창민이 아쉬운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류중일 감독의 한숨 짓게 했다.
27일 대구구장에서 진행 중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심창민은 삼성의 2번째 투수로 7회초 등판했다.
심창민은 팀이 0-4로 뒤지던 7회초 등판해 피안타 없이 주자 3명을 출루시키고 1실점한 후 강판됐다.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사구를 허용한 심창민은 허경민을 야수선택으로 출루시키며,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박건우에게 4구를 내주고 민병헌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특히 심창민은 지난 26일 열린 1차전에서도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선보였다.
심창민은 현재 도박 파문으로 빠진 안지만과 임창용을 대신해 삼성의 뒷문을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모습으로 통합 5연패에 도전하는 삼성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한편 두산과 삼성의 한국시리즈 2차전은 8회초 현재 두산이 6-0으로 리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