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파키스탄 접경서 강진
아프간 파키스탄 접경서 강진 소식이 전세계에 충격을 전했다.
26일(현지 시각) 오후 1시 39분경, 아프간 파키스탄 접경서 규모 7.5 강진이 일어났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아프간 북부 바다흐샨 주의 힌두쿠시 산악 지역으로,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는 북동쪽으로 254㎞ 떨어진 곳이다. 또한 진원의 깊이는 212.5㎞이다.
강진과 함께 여진에 산사태까지 일어나면서 아프간, 파키스탄 두 나라 곳곳에서 다수의 희생자가 속출했다. 현지 의료진들은 “희생자들 중 상당수가 어린이들”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최소 263명이 사망하고 1200여명이 다쳤으며, 무너진 건물에 깔리면서 중상을 입은 부상자가 대다수인 것을 보아 희생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아프간 파키스탄, 인도 주재 한국 대사관은 각각 교민 피해상황 파악에 나섰으며 현재까지 우리 교민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