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니 꺾고 2연승, 잉글랜드 격침하고 16강 진출 자축할까?
한국이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오세훈의 버저비터 골로 기니를 누르고 1-0 승리를 거뒀다.
21일(한국시간) 오전 한국 청소년대표팀은 칠레 라세레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17 칠레월드컵 조별리그 B조 기니와의 2차전에서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서 브라질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승점 6점을 기록한 한국은 남은 잉글랜드와의 조별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친 한국과 기니는 후반전에도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을 하는데 실패했다.
한국은 후반 44분 이승우 대신 오세훈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교체 투입된 오세훈은 추가 시간 왼쪽 페널티 박스에서 강한 왼발 슈팅으로 기니의 골문을 열었다.
오세훈의 골이 터지자 선수들과 감독, 코칭스태프는 너나할 것 없이 부둥켜안으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한국이 ‘축구 종가’ 잉글랜드마저 물리치고 16강행을 자축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잉글랜드전은 24일 오전 5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