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첫 재판 오늘 오전 열린다 '사건 발생 18년 기소 4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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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출처:/채널A 뉴스 캡처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이태원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의 첫 재판이 오늘 열린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30분에 형사합의27부 심리로 패터슨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재판은 사건 발생 18년, 검찰이 패터슨을 살인 혐의로 기소한 지 4년 만에 열리는 첫 재판이다.

앞서 패터슨 측은 사건 기록 등을 검토하고, 재판을 준비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재판부에 기일 변경 신청서를 내 재판이 한 차례 미뤄졌다.

패터슨은 지난 1997년 4월, 이태원의 햄버거 가게의 화장실에서 대학생 조 모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를 받던 패터슨은 1999년 8월, 미국으로 도주했다가 지난달 23일, 16년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