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플랫폼 ‘코스모스’로 자사 만의 차별화된 노하우 구현해 눈길
2015 이러닝 코리아가 지난 9월 18일 금요일 2박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2015 이러닝 코리아는 ‘이러닝, 새로운 10년을 위한 도약’이라는 주제로 지난 10년간의 스마트 교육 및 이러닝 산업 성장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에 초석을 다지자는 취지를 가지고 개최됐다.
소문난 잔치답게 각종 스마트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구성된 스마트 클래스와 가상현실 기반의 최첨단 이러닝 콘텐츠 등 볼거리가 다양했다. 이런 ‘스마트 대세’ 속에서 단연 돋보였던 것은 바로 ㈜유비온(이하 유비온)의 ‘플립러닝 스마트 클래스’였다.
유비온은 해외 이러닝 트렌드의 핫이슈 중 하나인 ‘플립러닝(flipped learning)’이라는 교수학습법을 테마로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접목, 유비온 만의 차별화된 스마트 클래스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존의 기술-디바이스 위주의 접근에서 탈피한 교수 학습 컨설팅 접근 방식으로, 그간 추상적으로만 느껴졌던 교수학습이론이 실제 학습에서 어떻게 실현되는지 구체화하여 방문객들의 열띤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황우여 부총리를 비롯한 여러 해외 교육기관의 방문객들 또한 유비온의 플립러닝 스마트 클래스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유비온이 야심차게 준비한 플립러닝 클래스의 중심에는 바로 코스모스(COURSEMOS)라는 학습플랫폼이 있다. 코스모스 학습플랫폼은 플립러닝에서의 사전 단계인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선행 학습은 물론, 실제로 본 학습이 이루어지는 오프라인 강의와 학습 후 수강생 평가, 데이터 축적 같은 사후 관리까지 각 학습단계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과정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유비온 학습플랫폼공작소의 Scott(유인식 본부장)은 “기존 스마트클래스는 학습자보다는 기술에 치우쳐 새로운 기능을 보여주는 것에 급급했다”며 “시간이 갈수록 기술이 주(主)가 되고 사람이 부(附)가 되는 주객전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기술은 학습자의 학습에 도움을 주는 부가적인 요소에 불과하다며 유비온은 이번 박람회에서 실제로 학습구성원들이 각 학습 과정을 거치며 직접 겪게 되는 경험적인 요소를 중점적으로 다루어 유비온 만의 스마트클래스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플립러닝
플립러닝은 기존의 교수자 중심의 일방적 강연 전달형식의 수업과는 달리, 수업에 앞서 학생들이 교수자가 제공한 여러 가지 콘텐츠(동영상, 텍스트)로 사전 학습을 하고, 실제 강의실에서는 토론이나 협력과제 같이 상호작용을 유발하는 학습활동을 진행하는 수업 방식을 말한다.
*유비온
㈜유비온은 유비쿼터스 기반의 이러닝 전문 기업으로, 2014년에 이어 2015 한국HRD대상 솔루션 부문에서 연속 수상을 하는 등 학습 플랫폼 분야의 선두기업이다. 코스모스는 ㈜유비온의 학습플랫폼 서비스로 무들(MOODLE)의 장점에 글로벌 교육문화 정서를 반영하여, 현재 국내 외 30개 이상의 대학 및 기관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