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K리그 클래식 수원삼성과 FC서울의 슈퍼매치에 앞서 신영록이 시축자로 나섰다.
신영록은 2003년 수원에서 프로 무대 데뷔를 했던 선수로 2011년에는 제주로 이적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다 2011년 5월 경기 도중 심장 마비를 일으켜 쓰러진 뒤 재활치료에 전념해왔다.
신영록이 시축을 위해 그라운드에 등장하자 양팀 선수 전원이 센터서클에 모여 들었고, 그가 어렵게 발을 떼 시축을 하자 박수를 보냈다.
FC서울의 주장 차두리는 휠체어를 타고 퇴장하는 그에게 달려가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