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여성 암환우돕기 캠페인 펼친다

9~11월 전국 20개 병원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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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과 방문판매원 ‘아모레 카운셀러’가 함께 전개하는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AMOREPACIFIC Makeup Your Life)’ 캠페인 2015년 하반기 일정이 9월 16일 서울대학교 병원을 시작으로 두 달간 진행된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는 치료 과정에서 피부변화와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인해 고통 받는 여성 암 환우들에게 메이크업과 피부관리법 등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환우들이 투병 중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내면의 아름다움과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고취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이다.

유방암 전문의인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원장이 지난 2월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에 참여한 환우들의 경우 스트레스 지수가 약 17% 감소하고 암에 대한 회피적 대응 정도도 12%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심리 변화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월부터 11월에 걸쳐 진행되는 하반기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서울과 전국 주요 지역 총 20개 병원 810명 환우를 대상으로 전개되며 324명의 아모레 카운셀러가 자원봉사자로 활동한다.

암 수술 후 2년 이내로 현재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중인 여성 환우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브로셔, 헤라 메이크업 제품과 프리메라 스킨케어 제품으로 특별 구성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가 제공된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참여 환우를 대상으로 전문 강사와 아모레 카운셀러 봉사단이 메이크업과 피부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며 표정 컨설팅, 자가 피부 체크법 등 생활 속 뷰티 노하우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일부 캠페인에서는 암을 경험했던 유명 연사와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자가 직접 연단에서 자신의 투병 경험과 질병 극복에의 희망을 전하는 섹션 또한 진행된다.

한편 거동의 불편함과 시간적 여유 부족 등 부득이한 이유로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환우를 대상으로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단이 직접 환우의 자택과 병실로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 또한 함께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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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병원 캠페인 외에도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녹차 브랜드 ‘오설록’, 플라워 서브스크립션 브랜드 ‘꾸까(Kukka)’, 퍼스널컬러 커뮤니티 ‘컬러즈(Coloz)’ 등 외부 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도 체험, 꽃을 활용한 공예, 나에게 잘 맞는 색상 선택법 등의 교육을 통해 환우들이 심신을 안정시키고 내외면의 아름다움을 더욱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Luxury BU 류제천 부사장은 “아모레 카운셀러는 1964년 방문판매가 처음 도입된 이래 우리 사회에 ‘아름다움’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 카운셀러가 함께 전개하는 이번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통해 환우 여러분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되찾으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아모레퍼시픽이 주최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 대한종양간호학회, 한국유방암학회, 한국여성재단이 후원한다. 캠페인의 자세한 정보와 참가 방법은 2015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운영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메이크업 교육이 유방암 환자에게 미치는 심리적 효과 연구논문 내용

의학 기술의 발전과 함께 암 환자의 생존율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단순한 질병의 치료를 넘어 환자들의 심리 사회적 문제까지 케어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실제로 암을 진단받은 환자는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에 잘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연구진은 여성 암 환우를 위한 메이크업 교육인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메이크업 교육 치료법이 유방암 환자의 심리 상태에 실제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로써 검증하고자 했다.

이번 조사를 위해 연구진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유방암으로 수술 받은 환자 60명을 모집, 메이크업 교육 시점 전후의 심리상태를 비교, 대조했다. 연구 결과, 실제로 메이크업 교육 프로그램은 투병 생활로 인한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 유방암 환자의 부정적인 심리 요인과 행동 양식을 컨트롤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단 한번의 메이크업 프로그램 교육만으로도 환자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약 17% 감소했으며 암에 대한 회피적 대응의 정도도 약 12% 감소했다. 교육 직후 본인의 외모에 대한 자신감과 투병에 대한 의지가 더 강해지고 이후 부부관계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원 원장은 “유방암 환자들이 두 시간에 걸친 메이크업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한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심리적 변화를 보였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결과”라며 “치료 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에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심리 프로그램이나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성 생활 관련 교육 프로그램 등 캠페인 내용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면 환자가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질병을 극복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