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아내 향한 애틋함 고백… "심혜진, 두 아이의 엄마로서 존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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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출처:/힐링캠프

윤상

가수 윤상과 그의 아내 심혜진의 러브스토리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해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윤상이 출연해 아내 심혜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심혜진은 1998년 발매된 윤상의 3집 앨범 수록곡 `언제나 그랬듯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하여 윤상과 인연을 맺은 뒤 2002년 결혼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스캔들 터지고 모르쇠 일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자 윤상은 "기사로 아내의 가족까지 교제 사실을 알게 된 이상 그 분들에게 인사를 드려야 하지 않냐. 하지만 그 타이밍이 겁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윤상은 "당시엔 미래에 대한 계획도 세워두지 못했다. 그래서 1년이나 제대로 말하지 못했고, 이에 화가 난 아내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며 "그로부터 1년 후 `유학 같이 가자`라는 말로 프러포즈를 했다. 특별한 이벤트를 한 것이 아니라 아내는 서운했을 것"이라 전했다.

또한 윤상은 "여자로서도 사랑하고 아내로서도 사랑하지만, 한편으론 두 아이의 엄마로서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상은 "두 아들을 대하는 태도나 자기 생활이 하나도 없이 혼자 모든 걸 해나가는 걸 볼 때 제가 알던 23살의 어린 친구는 없다. 그런 면에서 제가 아내를 존경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