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결혼 후 주인공에서 주인공 친구로… "연기 그만두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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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 출처:/불타는청춘

김혜선

배우 김혜선이 결혼을 전제로 연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가운데 김혜선이 방송에서 고백한 진솔한 얘기 역시 재조명 받고 있다.

김혜선은 지난 5월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마음 속에 담아둔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결혼 후 3년간 쉬고 나왔는데 주인공으로 캐스팅됐지만, 며칠 만에 주인공 친구 역할로 바뀌었다. 당시 자존심이 상했다. 3년간 쉬어 이런 대접을 받는 건가 싶어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처음으로 내게 벌어진 일이었고 서러워 대본을 보며 눈물을 뚝뚝 흐렸던 기억이 난다. 서러웠지만 내가 해야겠다, 자리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친구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했다. 결과가 더 좋았고 그 이후 남들이 안하는 역할도 닥치는 대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 역할도 할 게 너무 많더라. 폭도 넓어지고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생긴다는 사실을 터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4일 한 매체는 김혜선 최근 사업가와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안에 결혼 날짜를 잡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김혜선의 소속사 측은 결혼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강력히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