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낚시꾼, 거짓말 한 이유는 무엇? '선장에게 불이익 갈까 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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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호 낚시꾼 출처:/연합뉴스 TV 화면 캡쳐

돌고래호 낚시꾼

돌고래호 낚시꾼 거짓말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돌고래호의 `연락두절` 신고를 받은 해경은 탑승자들에게 연락을 해 상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승선하지 않은 낚시꾼이 `돌고래호를 타고 잘 가고 있다`고 답했다고 전해졌다.

해경과의 전화연결에서 낚시꾼 A씨는 “돌고래호를 타고 해남 쪽으로 잘 가고 있다. 괜찮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실제 돌고래호에 타지 않고 해남에 남아있던 상태였다. 당시 그는 자신이 승선원 명부에 이름만 올려놓고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인해 돌고래호 선장에게 불이익이 갈까 봐 거짓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돌고래호는 지난 5일 저녁 제주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항, 전남 해남 남성항으로 가다가 통신이 끊긴 뒤 11시간 가까이 지난 6일 오전 6시 25분께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