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박테리아, 목숨 빼앗는 치명적인 균에 日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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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박테리아 출처:/MBN

식인박테리아

식인박테리아로 일본에서만 올해 7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일본의 한 매체는 일본 국립감염증 연구소의 통계를 인용해 식인 박테리아 환자가 올들어 8월 23일까지 291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올해는 6월 14일까지 71명이 사망했다. 이는 일본에서 조사를 시작한 1999년 이후 사상 최대다.

‘식인 박테리아’라 불리는 용혈성연쇄구균은 세균이 근육에 들러붙어 목숨까지 빼앗는 치명적인 균으로 감염되면 손발이 괴사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일본의 일부 언론은 지난달 18일, 24일과 이달 3일 식인 박테리아 피해 현황을 전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주요 감염경로나 예방방법에 대해서는 깊게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정부가 여론 악화를 우려해 질병의 현황과 위험성을 감추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