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었지만 통신사별 상품과 요금제가 워낙 다양하다보니 소비자는 인터넷가입 시 혼란에빠지게 된다.. 이 때문인지 최근 소비자들은 ‘인터넷가입비교’, ‘인터넷설치’, ‘인터넷가입현금사은품’, ‘기가인터넷’ 등의 키워드를 검색해 인터넷가입 비교사이트를 통해 인터넷상품을 고르기도 한다.
인터넷가입시 주는 사은품과 현금 혜택이 업체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꼼꼼하게 비교해서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울에 사는 김모씨는 인터넷설치를 알아본 결과 통신사의 요금은 본사정책으로 동일하지만 업체에 따라 제공되는 혜택이 천차만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게다가 인터넷가입 시 현금 지급이나 파격적인 사은품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후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가입 후 약속했던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폐업하는 경우까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또 사은품으로 높은 액수의 현금을 제공하는 대신 신청상품을 당초 설명보다 비싼 상품으로 변경하는 등 과장광고 업체들이 있으니 주의하라는 친구의 조언까지 듣고보니 생활정보지나 인터넷 광고만으로는 선뜻 가입업체를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통신사마다 다양한 종류의 초고속인터넷가입상품, 할인상품,요금제가 있기 때문에 월 통신료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맞춤 상품으로 가입할 수 있는 맞춤 비교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하고 있다.
▶ 현재 인터넷 3년 이상 썼다?
현재 인터넷 상품들은 3년 약정으로 가입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초고속인터넷가입을 할 때에는 약정을 가입을 하거나, 기간이 만료가 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유지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약정 기간이 만료가 되었다면, 기존의 것을 유지하는 것 보다는 타 통신사로 이전을 하는 것이 이득을 볼 수가 있다.
3년 약정 기간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일 없이 그냥 사용하고 있다면 신규가입을 하거나 다른 통신사로 이전할 때 받을 수 있는 현금 사은품을 못 받는 셈이 되기 때문에 이득을 공중분해 시키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 80 ~ 200 만원 혜택지원 등 감언이설에 주의해야 한다.
현재 센터 및 대리점에서는 인터넷+IPTV+전화를 동시 가입해도 상품권을 포함해 35만원 이상을 제공하면 안된다. 몇몇 업체들이 본사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해주는 핸드폰 결합할인, 프로모션 할인등을 마치 자신들이 제공하는것처럼 포장하여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비상식적인 혜택을 강조한다면 필히 공식인터넷 대리점과 비교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공식인터넷가입비교사이트 관계자는 "터무니없이 현금을 많이 지급한다고 광고하는 업체는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며 “인터넷 결합상품 역시 현금사은품 등 혜택을 따져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요금을 적게 보이게 하려고 부가세를 빼고 안내하거나, 각종 할인쿠폰 혜택을 최대한 적용하여 보여주는 금액은 아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입신청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초고속인터넷가입센터 탑스피드 홈페이지(http://www.topspeed.kr) 또는 전화(1544-5085)로 문의하면 된다고 밝혔다. 가입접수가 들어가면 각 통신사 본사(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KT쿡)에서 전문 설치기사가 방문 설치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