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아들, 과거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에 "아빠 창피해 펑펑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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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출처:/'유자식상팔자' 방송 캡처

강용석

강용석이 과거 아들과 함께 출연했던 방송이 주목 받고 있다.

강용석은 지난 2010년 18대 국회의원 시절, 국회의장배 전국대학생토론회 후 연세대학교 20여 명의 남녀 대학생과 함께하는 뒤풀이 자리에서 "아나운서는 모든 것을 다 줄 생각을 해야 한다"는 발언을 해 아나운서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당시 여자 아나운서들은 "수치심을 느꼈다"며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고, 강용석 전 의원은 이 사건으로 당시 한나라당에서 제명돼 무소속이 됐다.

강용석의 아들 강원준, 인준 군은 과거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유자식 상팔자`에 출연해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강용석의 아들 강원준 군은 "아버지가 성희롱 발언으로 문제가 됐을 때 너무 창피해 펑펑 울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동생 강인준 군은 "미국 영어캠프를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강용석 성희롱 발언`으로 도배된 신문을 봤다. 그 때 친구들도 함께 있었는데 너무 창피해 신문을 들고 비행기 화장실에 들어가 펑펑 울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