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시장 선점 목적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통신원 류아연] 미국 인사이더미디어(insidermedia)는 최근 미국의 킹피셔(Kingfisher)의 컬러 부문을 선케미컬이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사이더미디어는 “미국 버크셔에 본사를 둔 화장품 컬러 제조업체가 세계 최대의 잉크 및 안료 업체에 인수됐다”며 “화장품 컬러 메이터의 급습”이라고 설명했다.
DIC의 모회사인 선케미컬(Sun Chemical)은 기존의 글로벌 화장품 사업에 개인 소유의 사업을 통합할 계획으로 킹피셔의 컬러 부문을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킹피셔는 설립 30년이 된 화장품, 퍼스널 케어 부문의 글로벌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이에 선케미컬은 이번 인수를 통해 향후 화장품 컬러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로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선케미컬은 킹피셔의 유럽 기반 제조현장을 통해 글로벌 화장품 컬러 제조 능력을 강화하고 화장품 시장 침투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마이런 패트루치(Myron Petruch) 선케미컬 대표는 “이번 킹피셔 인수를 통해 선케미컬은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매우 큰 성장을 경험할 것”이라며 “전략적으로 시장에 빠르게 침투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이번 인수에 대해 설명했다.
선케미컬 퍼포먼스 안료 파트 디렉터 제임스 워드(James Ward)는 향후 킹피셔의 컬러 파트를 주도하며, 기존 선케미컬의 부문을 글로벌 화장품 사업으로 통합과 관리할 전망이다.
한편 선케미컬은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연간 35억 달러(약 4조원)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8천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류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