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아리따 부리’ 서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대상

단아하고 현대적인 아름다운 한글 서체 높이 평가

[코스인코리아닷컴 강영철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기업 서체인 ‘아리따 부리’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이 201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대상과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는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특히 ‘Best of Best’상은 혁신적인 디자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8월 12일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 부리’가 대상(Best of Best)을, ‘메이크온’이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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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서체인 ‘아리따 부리’.

수상작은 혁신성, 심미적 우수성, 상품성, 기능성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아리따 부리’는 한글 서체에서는 보기 힘든 Hairline(가장 가늘게 표현한 서체)라는 혁신적인 시도를 했다는 점과 부리체가 가진 단아하고 현대적인 아름다움이 높게 평가 받았다.

또 ‘메이크온’은 절제된 느낌의 제품 디자인으로 욕실이나 화장대 등 일상 공간 속에서 아름다움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요소들을 디자인에 담아내 기능적 편리함과 미적 완성도를 갖췄다는 평각를 받았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지난 2005년 기업의 고유 서체인 ‘아리따’체를 개발한 후 세 차례에 걸쳐 서체를 추가 개발했다”며 “2015년 1월에 배포된 ‘아리따 부리’는 아모레퍼시픽이 추구하는 단아하고 지적인 멋이 풍기는 현대적인 여성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글꼴로 2005년 개발된 ‘아리따 돋움’과 닮은 남매 글꼴이자 긴 호흡의 문장에 적합한 본문용 글꼴”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뷰티 디바이스인 ‘메이크온’은 피부를 아름답게 하는 뷰티 디바이스의 기본은 물론 사용 후 거치된 상태에서도 아름다운 디자인 요소의 역할을 하는 신개념‘ 라이프 뷰티 디바이스’라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강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