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하수도 정비에 추경 559억 투입…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환경부는 추가경정예산 559억원을 투입해 전국에서 하수도 정비 사업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추경예산 투입으로 환경기초시설 조기 완공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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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는 하수관거 정비에 486억원,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에 73억원이 편성됐다. 하수관거는 생활하수를 모아 하수처리장으로 보내기 위해 매설한 하수관이다.

환경부는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하수관거를 신설·교체·보수키로 했다. 농어촌 마을에는 하천·상수원 오염 방지를 위해 소규모 하수처리장을 지을 계획이다.

정부는 조기집행을 통한 추경효과 극대화를 위해 집행관리를 철저히 하고, 공사품질이 낮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개별사업장에 대한 사업진도와 집행실적 관리를 철저히 하고, 추경편성으로 인해 사업 기간이 단축돼 공사품질 저하가 없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공사현장에 대한 감리·감독을 시행할 계획이다.

류연기 환경부 생활하수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상수원 수질 개선과 소외지역 하수도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며 “지방 건설업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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