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최우수 평가 달성,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인재 양성

크고 작은 사건, 사고, 범죄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확보하는 것이 바로 CCTV다. 무언의 목격자라는 말처럼 CCTV는 사건의 전후 상황을 모두 담고 있어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에 사회 전반적으로 CCTV 설치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고, 정부 또한 CCTV 설치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이는 정부에서 올해 말까지 안전 인프라 강화를 위해 1만 1천여 개소에 CCTV 설치를 계획하고 있고, 2017년까지 전국 230개 시, 군, 구에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추진하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또한 2015년 6월 18일부터 7월 28일까지 보건복지부가 입법예고한 CCTV 설치 의무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영유아보육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입법예고되면서 전국 모든 어린이집에 폐쇄회로 텔레비전 설치가 의무화됐다.
이처럼 정부 각 처에서 CCTV에 대한 중요성 및 관련 시행규칙 입법예고를 함에 따라 CCTV 설치에 대한 수요도 자연스레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설치된 CCTV의 화소가 매우 낮아, 사건사고에 활용할 수 있는 CCTV들이 35%에 불과하기 때문에 무용지물인 카메라를 교체해야 하는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문제는 이처럼 보안산업분야의 양적 팽창과 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전문적인 인력이 부족한 탓에 수요와 공급이 불일치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제품과 기술개발 등을 위한 전문 R&D 인력, CCTV 설치와 시공 및 유지관리를 위한 기술자, 이들을 양성할 교육기관의 부재, 해당분야에서 활동하는 인력 관리 부족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수원시는 수원HRD센터,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수원상공회의소 등과 컨소시엄을 맺고 지난 2010년부터 `보안네트워크산업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CCTV 설치와 유지관리, 네트워크, 출입통제 등을 교육하며 보안네트워크산업에서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국비지원 보안네트워크 교육과정은 보안산업에 대한 모든 내용을 통합적으로 교육하는 전국 최초의 교육과정으로, 2010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19기수 정규과정을 통해 약 5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연 평균 80%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경찰청과 코이카가 주최한 ‘엘살바도르 통합관제센터 경찰역량 강화를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해 CCTV와 통합관제 운용을 위한 국내 노하우를 전파하며 참가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깊이 있는 교육 내용 등으로 2012년부터 3년 연속 고용노동부 최우수평가를 받기도 했다.
해당 교육과정을 모두 수료한 교육생들은 다양한 분야로 취업도 가능하다. 기간시설물 관리를 위한 CCTV 및 보안장비 설치 유지보수 분야, 방범용 CCTV 설치 및 유지보수업체(도시방범, 주차단속, 군부대 경계, 기간시설 등), 출동 혹은 원격감시를 주력으로 하는 사설보안업체 그리고 후발주자로 나선 KT, SKT, SKB, U+ 등 통신사의 보안서비스, POS 등과 연계하여 편의점이나 각종 매장 등을 유지관리하는 프렌차이즈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보안네트워크산업 분야는 나날이 수요가 늘고 있지만, 관련 전문 인력들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해당 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인재들도 교육기관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보안네트워크산업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을 통해 해당 분야의 지식을 쌓고,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안네트워크산업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은 8월 17일에 개강하는 3기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참가 대상은 CCTV 설치와 유지관리 분야에서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와 연매출 1억 5천만원 미만 자영업자 등이며,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HRD센터 홈페이지(www.suwonhrd.com)와 전화(031-269-599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