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 휴스턴,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 26일 숨져.. 유가족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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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 휴스턴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휘트니 휴스턴

세계적 팝스타 고 휘트니 휴스턴의 외동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22)이 의식불명 상태에서 회복하지 못한 채 결국 숨졌다.

지난 26일(현지시각) 외국 매체들은 바비 크리스티나가 22살의 나이로 결국 숨졌다고 보도했다. 바비 크리스티나의 유가족은 "2015년 7월 26일 바비 크리스티나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유가족은 "그녀는 평화롭게 신의 품에 안겼다. 그녀의 마지막 몇 달 간 큰 사랑과 지지를 보내준 모든 이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고 휘트니 휴스턴의 딸이자 촉망받는 가수였던 바비 크리스티나는 지난 1월 31일 미국 애틀란타 외곽에 위치한 자택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남편 닉 고든에게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2012년 휘트니 휴스턴 역시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된 터라 충격이 더했다. 이후 회복 불가능한 뇌손상을 입었다는 진단을 받은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그간 치료 시설과 호스피스 시설 등을 옮기며 사경을 헤맸다.

앞서 `빅 브라더`라 불렀던 오랜 친구 닉 고든과 2014년 결혼했다. 앞서 휘트니 휴스턴이 닉 고든을 입양한 것으로 알려져 둘의 결혼이 논란을 부르기도 했으나,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엄마는 그를 입양한 적이 없으며 우리가 데이트를 시작할 때부터 그 사실을 알았다. 당신들 누구보다 우리 어머니가 나를 잘 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휘트니 휴스턴 소식에 누리꾼들은 "휘트니 휴스턴, 안타깝다" "휘트니 휴스턴, 앚기 너무 어린데.." "휘트니 휴스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