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심당(一心堂), 브랜드 스토리 문화 컨셉 마스크팩 발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주희 기자] 일본 일심당본점주식회사(一心堂本舗株式会社)는 중국 정부가 공인한 마스크팩을 신규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일심당은 지금까지 누계 약 101만개 판매 실적을 자랑하는 디자인 페이스팩 시리즈 제10탄 제품으로 중국 정부가 공인하는 ‘중점경극원단(重点京劇院団)’인 북경경극원과 합작으로 ‘경극 페이스 팩’ 2종 시리즈 ‘관우&양귀비’, ‘손오공&항우’를 지난 7월 10일 동시 발매했다.
이 제품은 일심당의 중국 EC 진출 후 처음 출시하는 신상품이다.
일심당은 ‘일본을 대표하는 얼굴‘을 세계에 소개한다는 브랜드 컨셉으로 ‘가부키 화장 마스크’, ‘우에노 동물원 동물 페이스 팩’, ‘야마모토 칸사이 패션 페이스 팩’, ‘죠죠의 기묘한 모험 페이스팩’, ‘KISS페이스 팩’ 등 다양한 장르와 합작해 출시해 왔다.
‘경극 페이스 팩’은 중국의 전통놀이인 경극의 분장을 모티브로 중국 정부 공인의 중점경극원당의 협력과 감수하에 상품화했다.
일본 가부키의 분장처럼 중국 경극에도 역할에 맞는 분장법이 있다. 이번 상품화에 있어서는 4개의 인기 공연과 역할을 선정했다. 삼국지의 영웅 ‘관우’와 절세 미녀 ‘양귀비‘, 서유기 속의 천하무적 ’손오공‘, 패왕별희에 등장하는 비운의 무장 ’항우‘의 얼굴 분장을 마스크 디자인에 채용했다.
공연과 배역 선정 또한 분장 디자인과 포장 디자인에 실리는 경극 해설은 베이징경극원이 감독하는 등 경극 문화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시트에 담긴 미용액은 히아루론산, 콜라겐, 비타민C유도체 이 3개의 미용 성분을 배합해 피부에 보습과 탄력, 윤기를 부여한다.
팩으로 피부를 관리하면서 경극의 배우로 변신해 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제품이다.
일심당의 디자인 페이스 팩 시리즈 중 첫 번째 제품인 ‘가부키 페이스팩’은 일본의 전통 예능인 ‘가부키’를 세계에 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하여 2013년 12월에 발매 이후 외국인 관광객의 인기 기념품으로 정착되었다.
해외에서는 특히 중국에서 인기가 높고, 중국에서의 인기배우와 여배우가 인터넷에서 이 팩을 한 모습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많은 중국인 소비자로부터 중국 전통예능인 ‘경극’ 페이스 팩의 상품화를 희망하는 목소리를 듣고 서로의 문화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경극 페이스 팩’의 개발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디자인 페이스 팩 ‘가부키 화장 마스크’는 작년 8월 프랑스의 전통 백화점인 르 봉 마르쉐 리브 고쉬(Le Bon Marche Rive Gauche)에서 일본의 의, 식, 주, 예술을 소개하는 기획전인 ‘르 재팬 리브 고쉬 전(Le Japon Rive Gauche)에 전시되기도 했다.
마스크팩은 일본 내 토큐핸즈 전 매장, 하네다공항, 통신판매 등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2매 세트가 900엔(약 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주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