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백서
일본 정부가 오는 21일 공개한 2015년 방위백서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또 주장했다.
이날 일본 방위성이 일본 각의에 보고한 2015년 방위백서 ‘일본의 방위’에는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열도 남부에 대한 일본식 표현)나 다케시마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고 명시했다.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이 일본 방위백서에 명기된 것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때인 지난 2005년 이래 11년째를 이어오고 있다.
독도에 대한 서술과 지도 표시도 지난해 방위백서와 변하지 않았다.
부대 소재지를 표시한 지도와 일본 방공식별구역(ADIZ)을 표시한 지도에도 독도는 ‘다케시마’라고 표기됐고, 일본 땅으로 소개됐다.
이에 대해 우리나라 정부는 강력한 항의를 할 방침이다.
정부는정부는 21일 일본 정부가 2015년도 방위백서에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담은데 대해 "양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을 무실화시키는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한편 일본 방위백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 방위백서 화가난다”, “일본 방위백서 짜증난다”, “일본 방위백서 왜저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