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홈런
메이저리거 강정호(28·피츠버그)가 전반기 첫 경기에서 시즌 5호 홈런을 쳤다.
강정호는 오는 18일(한국시각)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의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강정호는 팀이 0-2로 뒤지던 7최 1사에서 상대 선발투수 마이크 파이어스의 2구째 가운데 몰린 시속 143㎞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다.
강정호는 지난달 19일 시카고와의 원정경기에서 투런포를 터뜨린 뒤 약 한 달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그러나 강정호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이날 경기에서 피츠버그는 밀워키에 1-4로 패했다.
3연승 행진이 끊어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피츠버그는 53승 36패가 됐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6푼8리에서 2할6푼9리(227타수 61안타)로 올랐다.
한편 강정호 홈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정호 홈런 축하한다”, “강정호 홈런 흥해라”, “강정호 홈런 자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