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부경찰서 궁금한 이야기Y 모텔살인사건 ‘항의전화 봇물’...경찰 ‘맹비난’ 피해자유족 ‘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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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부경찰서 궁금한 이야기Y 출처:/ SBS ‘궁금한 이야기Y’

울산동부경찰서 궁금한 이야기Y

오는 17일 `궁금한 이야기Y`가 방송된 후 울산동부경찰서에 대한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이날 `궁금한 이야기Y`는 울산 모텔 사망 미스터리를 방송했다.

`울산 모텔 사망 미스터리`사건은 전말은 아래와 같다.

이혼 후 혼자 자녀를 키우는 이씨는 3년째 만난 애인 전씨의 강요에 못 이겨 모텔로 끌려갔다.

약 6시간 뒤 이씨는 온몸에 멍이 들고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들은 이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이씬느 장간막 파열에 의한 내부 출혈로 사망했다.

전씨는 이씨가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다쳤다고 주장했지만 법의학자는 이씨의 상처가 강력한 외부 충격이 아니고서는 생길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모텔에 들어간 날 새벽, 피해자 이씨의 휴대전화 기록이 모두 사라졌다.

`궁금한 이야기Y`는 이씨의 휴대전화를 복원했고, 복원한 전화에는 수상한 숫자와 기호 문자들이 남아 있었다.

그것은 놀랍게도 위치 추적 애플리케이션의 흔적들로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이씨의 지인들은 이씨가 전씨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됐고, 헤어져 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전씨는 이씨에게 집착 행동을 보였고, 사망한 날은 이씨가 전씨 몰래 이사를 하기로 한 날이었다.

문제는 당시 수사를 맡은 울산동부경찰서의 의구심이 간다는 점으로 현재 법원은 전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상태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한편 울산동부경찰서 궁금한 이야기Y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울산동부경찰서 궁금한 이야기Y 범인이 요있네 하는데도 못잡나”, “울산동부경찰서 궁금한 이야기Y 왜 있나 경찰은 방송국만도 못하네”, “울산동부경찰서 궁금한 이야기Y 누가봐도 전씨가 범인”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